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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HRP, 로얄 스타일 전시회 여름 개최

1벌에 2억 이상하는 로얄 웨딩드레스 선봬

 

한국웨딩신문 김경원 기자 |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고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드디어 25년 만에 한 전시회에서 다다음달인 6월부터 7개월 동안 대중에 공개된다고 한다.

'로열 스타일 인 더 메이킹(Royal Style in the Making)'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다이애나비의 아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웨딩드레스 대여에 동의하면서 열리게 됐다. 오는 6월3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켄싱턴궁에서 열리며 대여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영국 자선단체 HRP(Historic Royal Palaces)는 성명에서 전시회 관련 "20세기 동안 영국 왕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뛰어난 디자인들을 보게될 것"이며 "각 디자이너와 로얄 고객들이 옷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소통했는지 살펴보고, 왕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디자인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애나비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당시 그녀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는 부부 디자이너 데이비드와 엘리자베스 임마누엘이 디자인한 아이보리색 드레스로, 1만여 개의 진주가 달려 있고 길이도 약 8m에 달한다. 이 웨딩드레스의 가치는 2019년도에 15만1000파운드(약 2억3000만원)로 평가됐었다.

이 디자인은 이후 많은 웨딩드레스 전문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