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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재벌집, 초호화 결혼식 화제

 

마카오 카지노 재벌의 딸과 캐나다계 중국 배우가 85억원 규모의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결혼식을 위해 발리 섬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인 '식스센스 울루와뚜'를 통째로 대관했다고 전해진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시아원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카지노 재벌 고(故) 스탠리 호의 딸 라우린다 호와 캐나다계 중국 배우 숀 도우가 발리 섬에서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9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4년 만에 부부가 됐으며, 결혼식 비용으로는 5000만 홍콩달러(약 84억8000만원)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위해 리조트의 180개 방을 통째로 빌렸고 12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라우린다는 결혼식이 끝난 후 식 장면의 일부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 


라우린다는 지난 2020년 98세 일기로 사망한 스탠리 호의 세 번째 아내 사이에 태어난 딸이다. 그는 영국에서 학위를 마친 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각각 60만명과 1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신랑인 숀은 2010년 중국 유명 감독인 장이머우의 작품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위험한 관계’ ‘신보보경심’ ‘상해목운기’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초청된 하객들에게 항공권과 숙박권을 모두 제공하였음은 물론, 두 사람의 별명인 '두두'와 '다다'가 새겨진 고가의 향수, 화장품, 초콜릿, 맞춤형 실크 안대 등으로 구성된 답례품 선물 세트를 나눠주었다고 한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이 제작한 라우린다 호의 웨딩드레스 역시 100만 홍콩달러(약 1억70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베라 왕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라우린다와 숀이 평생 기쁨과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며 "당신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하는 것은 멋진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웨딩신문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