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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40), 5월 29일 한살 연하 비연예인과 골프장서 결혼

 

골프를 좋아하는 가수 테이(40)가 오는 5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FUN한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7일 “테이가 오는 5월 29일 경기도에 있는 한 야외 결혼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테이의 예비신부는 1살 연하로, 지인 모임에서 만나 약 6년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는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테이는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테이는 “지인 모임에서 만났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 저보다 한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며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이 있었는데,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겹겹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한다”며 “부디 그대들의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해 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2004년 데뷔한 테이는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닮은 사람' ‘닮은 베개’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2012년 '셜록홈즈'를 시작으로 뮤지컬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2018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햄버거 가게를 오픈해 CEO를 겸하고 있다.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6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웨딩신문 이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