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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인터파크투어 사업부 등 인수 후보로 등장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야놀자가 인터파크 인수에 참여하는 쪽으로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매각 대상인 인터파크 여행·도서·공연·쇼핑 등 사업부 인수를 통해 종합여행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30IB업계 관계자는 "야놀자가 긍정적으로 인터파크 인수를 검토하는 중이다"라며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파크는 지난달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를 물색해왔다.

매각 대상은 경영권을 포함한 이기형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약 28.4%이다. 대기업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MRO)업체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와 바이오사업은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매각 희망가는 2천억 후반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여행과 공연 부분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업 불확실성으로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야놀자는 여가 슈퍼앱으로서 국내외 숙박과 모빌리티(항공·철도·렌터카), 레저, 맛집 등 여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야놀자 앱 하나로 모든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인터파크 인수를 통해 공연과 여행을 연계해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매각에는 야놀자 외 여기어때, 트립닷컴 등 여행플랫폼(OTA) 등도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G그룹과 카카오 등도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힌다.

다만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히는 야놀자, 여기어때 등은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한편 인터파크 본입찰은 이르면 이번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