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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도 온라인 구매… 머스트잇, 명품 시계 판매량 32% 증가

 

한국웨딩신문 문이레 기자 | 롤렉스, 불가리, 까르띠에, 브라이틀링 등 명품 시계도 온라인으로 산다. 오프라인 구매가 주를 이루던 시계 부문이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명품 커머스 업체 머스트잇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롤렉스·까르띠에·태그호이어·불가리·브라이틀링·IWC 등 명품 시계 부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물 시계로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인 까르띠에 판매량이 106% 늘었고, 롤렉스는 29%, 불가리는 9%, 태그호이어는 8% 증가했다. 롤렉스·태그호이어 등은 남성 고객에게, 까르띠에·불가리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더 높았다.

명품 시계의 온라인 판매량이 늘어난 건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에 명품 온라인 구매가 의류와 신발 등으로 한정돼 있었다면, 최근엔 이런 추세가 다른 영역으로 점점 더 퍼져 초고가 시계로 확장된 것으로 분석된다. 배송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판매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고급 시계는 백화점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상품이었는데, 이제는 소비자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며 "의류 뿐만 아니라 시계나 가전제품 부문 명품도 고객이 편안하게 구입할 수 있게 서비스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