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 여름철이 코앞으로 다가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배달이 가능한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이달 중순까지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전문 매장인 '스타벅스 딜리버스'를 최대 100여개 추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3일 1개 매장을 추가한 데 이어 이날 19개 딜리버스 매장을 오픈, 현재 25개의 배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주까지 80여개에서 100여개를 더 추가, 총 120여개 매장에서 배달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배달 전용 매장인 역삼 이마트점 오픈을 시작으로 배달 서비스 테스트에 들어갔었고 이어 4개 매장에서 추가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 서비스 확대 준비를 해왔다.

신규 오픈하는 딜리버스 매장은 배달 수요와 커버리지, 라이더 확보 여부를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의 압도적인 1위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먼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투썸플레이스와 이디야, 할리스 등 경쟁 브랜드들은 긴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 대비 600억원 가까이 늘어난 1조928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올해엔 2조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새로운 고객 경험의 확대 및 변화하고 있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배달 매장을 늘리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차별화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