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딩신문 김경원 기자 | 이번 주말부터 남이섬에서 주말마다 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남이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오는 3일부터 5월9일까지 매달 주말에 '벗(友)꽃놀자'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번잡하거나 밀폐되지 않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다양한 개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춘천시에 소재한 근화동396 청년창업공간과 함께 '포레스트 마켓'을 남이섬 달오름 부근에서 연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기획한 이 마켓에선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오는 16일과 23일엔 '남이섬 벚꽃 크루즈 & 다이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북한강 수상 크루즈에서 '핑거푸드'와 와인을 즐기는 체험이다. 같은 날 저녁 벚꽃이 만개한 산딸나무길에선 특별한 만찬을 선보인다.
벗(友)꽃놀자 축제 기간 '애프터눈 티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남이섬 최남단에 자리한 자작나무 숲 '현호림'에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서 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에 한해 선보인다. 이국적인 자작나무 숲속 테이블에서 강변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다.
아울러 남이섬에선 '피크닉 세트' 대여 상품을 판매한다. 피크닉 매트를 비롯해 라탄 바구니, 원목 티 테이블, 나무 도마, 각종 촬영 소품 등을 마련했다.
한편, 남이섬은 15kg 미만의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수 있으며 특히 오는 6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주말을 '댕댕이의 날'로 지정해 20kg 미만의 반려견까지 동반 입장할 수 있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