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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산업이 실버산업? 소득이 있는 곳에 결혼이 있다!

 

평균수명이 늘자 제2인생을 찾아 60대 이상 혼인·재혼이 급증하고 있다. 

 

산업 구조 변화와 코로나 등으로 결혼 적령기인 20·30대의 혼인 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새로운 배우자를 찾는 노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은퇴 후 안정적인 경제력을 가진 노년층 사이에서 여생을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욕구가 황혼 재혼으로 분출된 결과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60세 이상 남성과 여성의 혼인(초혼 및 재혼) 건수는 각각 6790건, 4435건으로 10년 전인 2011년 4930건, 2074건에 비해 2000건 가까이 늘었다. 이는 재혼 노년 인구가 많아진 영향이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남녀의 재혼 건수만 별도로 보면 2011년 남성 4769건, 여성 1951건에서 2021년 남성 6460건, 여성 4197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재혼에 성공한 회원 중 50세 이상의 비율도 남성이 28.9%, 여성이 16.8%로 늘었다. 

 

새로운 반려자를 만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중년·노년을 위한 각종 소개팅·미팅 서비스나 온라인 카페와 소모임까지 등장하고 있다. 주부 김 모씨(63)는 "이 나이에 재혼하고 싶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손가락질을 받을까 봐 무섭다"면서도 "자녀가 다 독립한 뒤라 외로움을 많이 느껴 안정적인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웨딩신문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