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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계의 ‘샤넬’ 허먼밀러, 재택 근무 신혼부부에게 좋은 혼수 아이템

 

허먼밀러 의자는 의자계의 ‘에르메스’ 또는 ‘샤넬’로 불리는 초고가 사무용 의자다.

 

미국 브랜드인 허먼밀러는 저가 모델도 100만원이 넘는다. 가장 유명한 에어론 일부 모델 가격은 260만원대 수준이고, 머리를 기대는 헤드레스트 가격만해도 20만원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허먼밀러 의자를 도입한 회사는 네이버여서 국내에선 한 때 ‘네이버 의자’로 불렸다. 카카오도 지난 2018년 사무실 의자를 허먼밀러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용산 신사옥에도 이 의자를 사용 중이라고 한다.

 

최근 IT 업계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등에서도 모든 직원들 의자를 허먼밀러 의자로 교체 해주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경기 분당 사옥에서만 허먼밀러를 사용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임직원 3만명의 의자를 전부 허먼밀러 제품으로 교체하면 약 6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단순 추정된다.

 

허먼밀러 제품은 사람이 의자에 앉을 때 생기는 불편함을 최소화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특수개발한 탄성섬유를 이용해 의자를 제작,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하고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장시간 한 자리에서 개발에 몰두하는 IT 업계 개발자들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개발자 의자’로도 유명해졌다.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IT 스타트업이 모여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허먼밀러 의자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근무 중인 임직원들에게 허먼밀러 의자와 전동 책상, 초고해상도 모니터 중 하나를 선택 지급했는데, 이 의자를 선택하고 직원 일부가 현금화에 나섰던 것이다. 

 

재택근무 및 유튜버를 주로 하는 신혼부부가 있다면 좋은 혼수 아이템일수 있다.

 

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