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  YTN 문지현 아나운서(29·왼쪽)가 이호재 영화감독(36·오른쪽)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감독은 지난달 23일 결혼식을 올린 뒤 인스타그램에 “바쁘다는 핑계로 평소에도 인사를 자주 드리지 못했는데,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께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겉으로 내색하진 못했지만 항상 가슴 한 켠에 늘 감사하는 마음과 죄송스러운 마음을 품고 살았다”며 “저를 애정해 주신 많은 분들 덕에, 이렇게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저는 오늘 갑니다.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며 “시국이 시국인지라 더욱이 자리에 모시지 못한 분들, 소식 전하지 못한 분들께 이렇게나마 부족한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아나운서는 지난달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아가다 보면 삶의 표정이 매일 같을 순 없겠지만, 서로 매 순간 미소 짓고 위로하며 잘 살겠습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 감독의 데뷔작은 2013년 개봉한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