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 29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필릭스' 총지배인은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진행된 프라이빗 웨딩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최근 밀레니엄 힐튼 서울 소유주로부터 호텔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쉬 총지배인은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오너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씨디엘(CDL)이다. 그 동안 씨디엘이 이지스자산운용에 이 호텔을 매각하고 오피스 건물로 바꿀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 부쉬 총지배인이 매각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하면서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호텔 및 웨딩 영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 23층 펜트하우스는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집무실로 사용되던 공간이다. 호텔 측은 수년간 비어있던 이 공간을 프라이빗 스몰 웨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3층과 24층은 복층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