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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의 여행과 티켓사업 등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야놀자 선정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여행·티켓 등 주요 전자상거래 사업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인터파크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야놀자가 선정됐다.

인터파크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야놀자와 전자상거래 부문을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야놀자는 마지막까지, 인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을 시장에 내고 있었기에  경쟁사인 여기어때가 인수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점쳐왔다. 이제 야놀자는 여기어때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 뒤, 신설 법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원에 야놀자에 매각한다.

인터파크는 앞서 7월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하고 최대주주 이기형 대표이사 등의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국내 첫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1997년 공식 출범, 1999년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부상했고, 2009넌 G마켓을 매각하면서 사세가 위축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과 여행 수요가 줄어 실적 악화를 겪었다.

인터파크 지난해 매출액은 3조1692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고, 112억여원의 영업손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