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어제 11일 부여읍 서동공원(궁남지)에서 ‘리마인드 웨딩 촬영’이벤트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서동 연꽃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의 행사였다.부여서동연꽃축제와 동행한 행복한 추억과 풋풋한 설렘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벤트인데, 개막 전 흥미 유발과 자발적 참여 유도로 국민적 관심도를 제고하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구상이 담겼다.과거 부여에서 촬영한 연애시절 사진이나 결혼사진을 첨부해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한 쌍을 선정해 리마인드 웨딩 과정 일체를 지원해주는 방식이었다.최종 선정자는 부여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약 30년 전 궁남지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던 부부다. 올해 결혼 30주년을 맞아 '배우자에게 백년가약을 했던 당시 떨림을 전달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이 바로 11일 오전 9시 30분 포룡정 주변과 사연 선정자가 30년 전 사진을 찍었던 장소에서 진행되었던 것이다. 수변 주변 자유롭게 자라난 버드나무와 햇살 아래 밝게 빛나는 포룡정을 배경으로 더 특별한 리마인드 웨딩 촬영이 연출되었다. 향후
서울대공원 내 웨딩 꽃 콘셉트 정원이 만들어져 예비 신랑·신부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5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웨딩가든은 꽃의 숲 프로젝트 일환으로 6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규모는 2330㎡으로 꽃양귀비와 안개초 파종, 장미 화분, 수국 화분 등 520그루가 심어져 더욱 풍성해진 순백의 꽃길이 조성됐다. 조성된 위치 역시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는 꽃의 숲 프로젝트 산책길 일부분인 서울대공원 관리사무소 옆 공간이 활용됐다. 웨딩가든은 이색적인 포토존과 아름다운 웨딩 꽃길, 작은 안개꽃들이 모여 은은한 순백의 꽃물결을 만들며 황홀한 느낌을 선사해 준다. 웨딩가든에 들어서면 자연 속꽃을 조명 삼아 순백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설렘 가득한 신부를 더욱 돋보이는 새하얀 안개꽃이 드넓게 펼쳐진다. 입구와 길에는 조화 및 생화로 장식된 꽃 장식과 장미 화분이 설치되어 꽃길을 걷는 느낌마저 받는다. 꽃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액자형 포토존을 만나 사진도 남길 수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부터 무성하게 자라는 녹지공간에서 사계절 다양한 꽃을 만나는 ‘꽃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공원역 입구, 순환로 주요 녹지대 등 대공원 곳곳에 공간별 특색있는 테마를 조성하였으며공원
서울시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올해 하반기 ‘소풍 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친환경 결혼식을 지향하는 소풍 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성 용기를 사용하여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피로연 음식도 가열이 필요 없는 도시락 등으로 준비해야 한다. 주례 및 폐백 등 절차 간소화, 웨딩사진 셀프 촬영 등을 통해 예비부부가 착한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의 전체 평균 예식 비용(피로연 포함)은 약 850만원으로 보편적인 결혼식보다 저렴했다고 한다.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0월 30일까지 수시접수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결혼식은 11월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용남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지난해 총 9쌍의 부부가 월드컵공원에서 소풍결혼식을 올렸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소풍 결혼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예식 내용과 자세한 신청 방법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웨딩신문 오연수 기자 |
내년 상반기 결혼을 생각한 예비 신부인 A씨는 최근 서울에서 예식장 3~4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모두 예식 황금 시간대에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가 필수였고, 최소보증인원도 기존 200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나 1천500만 원에 가까운 식대를 하객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부담해야 해 계약을 포기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부 예식장들의 ‘바가지’ 횡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최근 결혼 수요가 늘면서 예식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자 예식장 측에서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강요에다 최소보증인원을 과하게 요구하고 있어 행정기관의 지도감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이다. 7일 서울 지역 예식장에는 올해 들어 예식문의가 조금씩 늘어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시작된 지난달 4월부터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예식 황금 점심 시간대(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예약은 올해 말까지 꽉 찼다. 이런 가운데 보증인원 과다와 스드메 강요 등의 불공정 계약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가 위드코로나와 함께 급속도로 ‘부활’되고 있다. 여기에 웨딩업체들의 ‘널뛰기식’ 가격 책정이 예비 신랑신부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증인원을 2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비의료인의 문신(타투) 시술 행위 합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한국인들의 손재주가 좋아 'K타투'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 현행법상으로는 타투이스트는 물론이고 그들로부터 시술받는 사람들도 범법자"라며 "이런 불합리한 면을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눈썹 문신 등 반영구 화장까지 포함하면 국내 타투 인구는 1천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이 허용된다는 점도 고려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국내 타투 시장 규모가 1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 면허 없이 문신 시술을 한 시술자는 의료법 및 보건범죄단속법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1일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문신 시술을 할 경우 처벌하는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의료법 27조 1항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5조가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나고 헌법상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등 내용의 헌법 소원을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각했다. 2016년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 결정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신혼(예비) 부부를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은 장식용품, 커튼, 꽃 등의 예식 소품을 일회용으로 쓰지 않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호지역인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8곳의 생태탐방원을 포함해 소백산 연화봉대피소, 다도해해상 순찰선박 등 총 15곳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친환경 결혼식’은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신혼(예비)부부 총 30쌍을 선정하며, 5월부터 11월(봄, 가을철)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지원자가 많은 경우 신청사연 등을 고려해 결혼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부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공원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식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 야영장 등 숙박시설 사용권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소백산 연화봉대피소의 산상결혼,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의 숲속결혼, 다도해해상 순찰선박의 선상
부산시가 신혼부부부에게 최대 2억원의 전세 대출을 무이자 지원한다. 부산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통한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2분기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융자금 최대 2억 원과 주택융자에 따른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주택융자금 지원 한도가 1억5천만 원이었고 대출이자를 시와 신혼부부가 나눠 부담했지만, 지난해 8월부터는 주택융자금 지원 한도를 2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이자 전액을 시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2분기 지원사업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두 400세대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혼인 예정 3개월 이내) 중 부부합산 소득이 8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및 유사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수혜 불가로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자 선정결과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전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현상이 목격되며 임대차3법 2년을 맞는 8월 이후 전세기간(2+2년 = 총 4년)을 다 채운 물건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의 폭등장이 펼쳐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전세자금 대출 재개와 과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입주물량이 수급 여건을 한층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월 14일 기준 올 1월과 비교했을 때 0.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에서 모두 0.09%, 0.9%, 0.53%로 각각 올랐고, 영등포구는 0.93%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에서는 가장 크게 올랐다. 다만, 1월 2029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인 롯데캐슬클라시아가 입주한 성북구(-0.67%) 등 7개 구는 전셋값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신혼부부들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찾아나선 사람들이 늘어나며 지난 겨울과 달라진 분위기를 전해온다. 여기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임대차3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한 뒤 임대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것도 전세시장을 꿈틀
경상남도 거창군은 지난 4일 청년 생활 안정 지원과 결혼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구당 최대 600만 원의 결혼축하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최근 10년간 혼인 건수가 258건에서 139건으로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출생아수는 442명에서 238명으로 줄어 향후 거창군의 이끌어갈 미래세대에 대한 대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결혼하면 아기는 낳는다’라는 청년 의견과 ‘금전 문제를 결혼 못 하는 이유와 안 하는 이유 1순위’로 꼽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층의 실질 문제해결과 미래 대책을 위해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되었다.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신혼부부 100가구에 3년간 총 60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대상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부부로서 2022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부부 중에 1명 이상이 초혼이어야 한다. 거주 요건은 혼인신고 시 부부 중 1명 이상이 관내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고, 최초 신청 시에는 부부 모두 군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조건에 해당하는 청년 부부는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 행복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
서울시는 9~10월 남산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에서 ‘그린웨딩’을 올릴 신혼부부 16쌍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웨딩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검소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예비부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공원 결혼식이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2017년부터 공원 내 그린웨딩을 운영 중이다. 2017~2020년 평균 11건의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30건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남산 호현당은 60인, 용산가족공원은 100인 이하의 소규모 예식을 진행한다. 시는 신혼부부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결혼할 수 있도록 하루 한 건의 예식만 진행한다. 결혼식은 공휴일을 제외한 주말에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직장을 둔 예비부부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동기와 결혼식 계획안 등이 적힌 신청서를 받는다. 심사 후 최종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사전 설명회를 열어 결혼식 안내와 협력업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웨딩신문 이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