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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구, 서교호텔)', 옛 웨딩 명성 찾아가는 중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은 최근 2018년 개관 이래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아주그룹의 호텔·리조트·외식 부문 계열사 아주컨티뉴엄(아주호텔앤리조트)이 운영하는 라이즈 호텔은 1974년 설립된 ‘호텔 서교’를 1987년 아주그룹이 인수 한후 약 30년 동안 이름을 바꾸지 않은 채 운영을 해왔다. 이후 2018년 4월 지하 4층~지상 21층 규모로 재건축을 완료하고 다시 문을 열며 지금의 라이즈로 간판을 바꿔 달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라이즈호텔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접어든데다 투숙객 수요를 분석해 객단가 상향에 집중한 결과, 라이즈호텔 측은 “올해 1분기 매출의 경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객실 매출도 코로나 이전 시기인 2019년 대비 44.8%나 증가한 상태다”고 전했다.

 

결혼식을 비롯한 학회, 세미나 등 연기됐던 행사들 역시 예약이 몰리면서 2023년 1분기 웨딩을 포함한 연회 부분 매출액도 2019년 동기간 대비 82% 늘었다. 2019년 8월 처음 시작한 라이즈 웨딩 건수는 점차 증가해 작년 한해 총 56건을 기록했다.

 

라이즈호텔이 위치한 마포 홍대 상권 일대의 주소비층이 2030세대인만큼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보람 박 총지배인이 선임되었다.

 

보람 박 총지배인은 1988년생으로 국내 32개 메리어트 계열 호텔 중 최연소 총지배인이다. 한국 태생 뉴질랜드 국적으로 2010년부터 12년간 뉴질랜드를 비롯해 호주, 태국, 베트남, 일본 등 아코르그룹 3~5성급 호텔에서 두루두루 경험을 쌓은 호텔 전문 경영인이다.

 

보람 박 총지배인은 “오는 5월 개관 5주년을 맞는다”며 “이를 기념해 스위트 룸 50% 할인 등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 제공과 고객 경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