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10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황보라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월 오랫동안 함께 해온 저의 동반자인 그 분과 결혼을 합니다”라고 직접 결혼소식을 전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항상 예쁘게 바라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행복하게 잘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오는 11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웨딩업계에 따르면 황보라는 올 봄부터 차근차근 결혼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는 소망을 공공연하게 피력한 바 있다.
예비신랑인 김영훈 대표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으로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교회에서 만나 10년 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쌓아왔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은 “황보라와 김영훈 대표는 각자 힘든 시기마다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줬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즉흥적이고 정이 많은 황보라에게 연예계 길라잡이 역할을 해줬다. 그가 작품을 선택하고 캐릭터를 분석할 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황보라는 예비 시아버지인 김용건의 혼외 임신 스캔들로 떠들썩했을 때 김 대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붙들었다고 한다.
이 측근은 “예비 시아버지인 김용건 역시 황보라에 대한 애정이 깊다. 분위기 메이커인 황보라가 아들만 둘인 집에서 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보라는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배가본드’, ‘욱씨남정기’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예능으로 영역을 넓혀 KBS 조이 예능 ‘썰바이벌’, iHQ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 등에서 타고난 입담을 과시하며 사랑받고 있다.
김 대표는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KBS2 ‘전설의 고향’, MBC ‘로드넘버원’, SBS ‘대풍수’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친형 하정우와 연인 황보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워크하우스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