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에 역대급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3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두 사람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김준호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준호, 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1월,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지된 바 있다. 당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준호 집에서 김지민이 준 향초가 발견됐다. 향초에는 ‘댕댕아 평생을 함께 하자. 나의 반쪽’이라고 적혀 있었다.
멤버들은 김지민과의 사이를 의심하고, 김준호는 “김지민이 수제 향초를 팔 때 구입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김준호 여동생인 쇼호스트 김미진은 “그럼 김지민 씨가 반쪽이냐. 난 김지민씨 좋다”며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준호는 KBS 14기 공채 개그맨이며 김지민은 21기다. 김준호는 47세, 김지민은 38세로 9살 차이다. 두 사람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준호는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웨딩신문 오연수 기자 |